•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창업 성공 예측' BC카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시대 개막

12일 과기정통부·한국정보화진흥원 선정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식 개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12.13 10:33:54
[프라임경제]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문환)가 금융 빅데이터를 거래하고 AI 분석환경을 지원하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혁신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각 분야별 10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를 선정했고, 그 중 BC카드는 '금융'을 담당하면서 금융 분야 최초 데이터 거래소가 탄생하게 됐다.

BC카드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위워크(WeWork) 을지로점에서 과기정통부·한국정보화진흥원 선정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식을 열었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오성탁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개소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C카드


12일 서울 중구 위워크(WeWork) 을지로점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 오성탁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 KT 등 플랫폼 주요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 직후에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시연 행사도 열렸다.

BC카드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 산하 10개 센터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수집·분석·융합·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외 2800만 고객과 300만 가맹점을 기반으로 한 카드 소비 행태 데이터도 제공한다.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은 일반인에게도 실시간 또는 주기적으로 무료 개방된다. 특히 최신성과 연속성을 갖춘 데이터를 각자 목적에 맞게 분석하거나 맞춤형 금융상품과 상황별 동네 상점 추천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영업자 매출 및 고객 유지 데이터를 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예측해 분석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신용정보 중심의 획일적인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개인 가구, 상점 등 금융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데이터 기반 생활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 BC카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전무)은 "BC카드는 국내 최대 300만 가맹점 인프라 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플랫폼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며 "앞으로도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로서 혁신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시켜 데이터 생태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