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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피200·코스닥150 편입 요건 완화

최소 상장기간 6개월로 단축.. 산업군별 누적시총 80%→85%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19.12.12 16:28:21
[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대표지수가 시장상황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의 편입 요건을 완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부내용을 보면 코스피200 정기변경을 현재 연 1회(6월)에서 2회(6월, 12월)로 실시한다. 구성종목 선정에 필요한 일평균시가총액 및 일평균거래대금 산정기간뿐만 아니라 투자 대상군(유니버스) 설정 시 최소 상장기간 요건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한다. 

이에 최근 시장상황을 지수에 보다 적절히 반영하고, 대표성 있는 신규상장종목이 신속히 지수에 편입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종목 선정기준도 완화한다. 산업군별 누적시가총액기준을 80%에서 85%로 상향한다. 이로 인해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수를 확대해 대표성을 지닌 종목의 코스피200 신규편입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코스닥150은 기술주와 비기술주 구분을 폐지하고 금융섹터도 유니버스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등에 따라 기술주와 비기술주의 구분이 모호해졌다"며 "코스닥 시장의 다양성을 수용하고 산업분포를 보다 고르게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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