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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개청 이래 '최대규모 국도비' 확보

2395억원 투입해 2022년 진주~광양 고속열차 개통 예정 등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9.12.13 09:16:20

[프라임경제] 광양시가 개청 이래 최대 국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0년도 정부예산 확정 결과 내년도 국도비 사업비를 1717억원(국비 총액 6583억원) 확보해 개청 이래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한 14개 사업이 최종 확정돼 핵심사업 추진에 물꼬를 트게 된 것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사업은 경남 진주~전남 광양 복선 비전철 51.5㎞ 구간을 총사업비 2395억원 투입해 2021년까지 복선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에 259억원이 반영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022년 순천~부산 부전을 잇는 고속열차(EMU, 250㎞/h)가 운행돼 광양 관광의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풍산단 광양항 배후단지 지정·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 확정으로 광양항 활성화의 청신호가 켜졌다.

부족난을 겪고 있는 광양항 배후단지 확대를 위해 총사업비 990억원으로 2021년까지 세풍산업단지 1단계를 항만 배후단지로 전환하는 광양항 항만 배후단지 확대사업과 총사업비 1900억원을 들여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에서 율촌산업단지을 연결하는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이 내년도 국비에 반영돼 광양항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세풍산업단지가 광양항 배후단지가 되면 제곱미터 당 259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최장 100년까지 장기임대가 가능해지며, 광양항~율촌산단 간 도로 개설은 수송거리 단축으로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업 투자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산업단지 활성화 및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광양만권 산업생태계 기반 확충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

익신산단 열처리센터 건립과 연계해 뿌리산업 및 소재부품산업 연계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90억원 사업비로 2022년까지 익신산단 내에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광양만권 소재부품산업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에 10억원 △세풍산단~광양역 연결도로 개설사업에 5억원 등이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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