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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내년 실적 개선 전망

4분기 태양광 실적 호조…태양광·리테일 중심 증익 예상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2.13 09:32:00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13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올해 4분기 태양광 실적 호조로 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년 태양광과 리테일을 중심으로 증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은 89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01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반면 태양광이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출하량이 증가, 웨이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 등으로 4분기에도 태양광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개선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증익이 예상되는 것은 리테일과 태양광으로 리테일은 면세점 적자 제거, 광교 백화점 신규 출점 등으로 개선이 예상된다"며 "또 태양광은 발전 IRR 상승에 따른 선진국 중심의 설치 수요 개선, 미국 관세의 단계적 인하, 글로벌 탑티어(top-tier) 웨이퍼 증설 지속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에틸렌과 폴리실리콘, 웨이퍼 원가가 하락하는 환경에서 기초 소재의 PVC, 태양광 셀·모듈 실적은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특히 3분기 실적을 통해 신뢰를 회복한 태양광 실적 개선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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