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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인력 양성" KISA, 내년부터 온라인 교육훈련

시나리오 기반 실전형 교육훈련체계 운영…실무 현장 즉시 투입 가능 인력 양성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12.13 13:45:14
[프라임경제] 국내 정보보호 인력은 내년까지 매년 공급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인 정보보호 인력 양성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내년부터 실전형 교육훈련을 온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우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이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사이버보안인력 양성을 위한 시나리오 기반의 실전형 훈련체계 운영과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조성우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사이버보안인력 양성을 위한 시나리오 기반의 실전형 훈련체계 운영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시나리오 기반의 실전형 교육훈련체계는 실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이다. 

조 센터장은 "시나리오 기반의 실전형 교육훈련체계는 세 개의 축으로 가지고 가고 있다"며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K-Shield 주니어와 재직자 대상 K-Shield, 재직자 중심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교육훈련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K-Shield 주니어는 정보보호 담당 신입직원 양성을 위한 구직자 전용 실무 중심 교육으로, 정보보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제공한다.

K-Shield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 목적의 침해사고 예방·대응기술 전문과정으로 정규 교육과정과 단기 교육과정으로 구분된다.

사이버보안인재센터는 팀별, 조직별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을 마련했다.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은 해킹공격 발생 시 즉각적인 탐지·대응이 가능하도록 시나리오 기반의 침해사고 대응과 실전 공방 훈련을 진행하는 훈련장이다.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은 공공과 민간 모든 인력을 대상으로 시나리오 기반의 훈련을 진행하는데 △일방향 침해사고 대응 훈련(대응 3일+공격 2일) △양방향 실전 공방 훈련(3일) △정보보호제품군(3일) 훈련으로 나뉜다.

이날 조 센터장은 운영 성과도 공개했다. K-Shield 주니어는 정보보호 인력 수요가 필요한 은행, 쇼핑몰 등 22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K-Shield는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부족한 중소·영세기업을 중심으로 침해사고 대응·예방 전문교육을 운영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개발 성과는 온라인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시스템을 신규 개발한 점이다. 

조 센터장은 "정보보호 관련 교육기관 및 시설의 수도권 중심 형성으로, 지방소재 인력에 대한 교육기회 부족과 중소·영세 기업 정보보호 담당자의 외부교육 부담으로 온라인 교육 수요가 존재했다"며 온라인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을 마련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은 현재 시범훈련 등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안정화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안정화가 지난 후 내년 3~4월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2020년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K-Shield 주니어는 실무 트렌드에 맞게 교육 콘텐츠를 개선하고, K-Shield는 산업계 수요가 반영된 단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은 일방향 훈련과정 훈련 시나리오를 추가하고, 일방향 침해사고 대응과 정보보호 제품군 과정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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