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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본회의 개최 전까지 패스트트랙 법안 협상 시도"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2.13 18:02:53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은 13일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위한 본회의를 열기 위해 "(소수 야당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은 우리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또다시 국민의 명령을 집행해야 하는 날"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나를 밟고 가라'며 농성을 계속하고 있고 주요 의제를 합의할 수 있는 어떤 협상의 여지도 만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1 회동은 2020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봤듯이 공고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음에도 아직 완전한 합의로 나아가지 못했다"면서 "오늘 본회의가 개최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은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오전 회동에서 본회의 의사일정에 합의한 바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12월 임시국회 회기 결정을 위한 안건'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개의가 미뤄졌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3시에 열기로 돼있던 본회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기자들 앞에서 "오후 6시 정도에 본회의를 열어 예산부수법안과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처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국회 앞 계단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날치기 상정 저지 규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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