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뉴스] 광주광역시가 24년 전 없어졌던 안중근 의사 숭모비를 다시 세웠어요

2019-12-20 09:23:57

- 지난 3월 전라남도 나주에서 발견된 뒤 이용섭 광주시장이 나서서 다시 세우기로

▲이용섭 광주시 시장이 지난 10월25일 북구 중외공원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숭모비 제막식에 참석해 제막 행사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어요.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지난 1995년 동상으로 바꾸면서 없어졌던 안중근 의사의 '숭모비'가 24년 만에 다시 세워졌어요. 숭모비는 그리워하고 생각하는 마음의 글을 돌에 적어 만든 비석이예요. 동상은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구리로 부어 만들거나 구릿빛을 입혀서 만들어 놓은 기념물을 말해요. 

광주광역시는 지난 1961년 광주공원에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웠어요. 그 이후 1995년에 없어진 안중근 의사 숭모비를 다시 만들어 지난 10월25일 오전 10시 중외공원에서 기념했어요. 이 기념식을 '제막식'이라고 불러요. 

제막식이 진행된 10월25일은 과거 1909년 10월26일 안중근 의사가 일본의 이토오 히로부미를 총으로 쏜 하루 전날이라서 의미가 있어요.

제막식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숭모비를 보여주기 전에 공연도 진행됐어요.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및 동상을 만들었던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축하의 인사와 '만세'를 세 번 부르는 등의 행사도 있었어요. 

특히 안중근 의사 숭모비는 전국1호 숭모비라서 역사적으로 중요해요. 그리고 무등산이 있는 광주시에 세운 것에 큰 의미가 있어요.

숭모비는 1961년 일본과의 전쟁 후 일본의 여러 문화가 남아 있는 것을 깨끗이 씻어내는 의미로 광주공원 안에 세워졌다가 한 번 옮겨졌고, 1987년 또다시 중외공원으로 옮겨졌어요.

▲안중근 의사 숭모비를 가까이에서 찍은 모습이예요. ⓒ 광주광역시

그러나 1995년 숭모비를 내리고 그 자리에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세우는 과정에서 숭모비가 없어졌어요. 이후 올해 2월 나주에 있는 한 석재상에서 우연히 숭모비가 발견됐어요.

비석이름은 '대한의사안공중근숭모비'(大韓義士安公重根崇慕碑)로 되어 있고, 글씨는 진도에서 태어난 서예가 손재형 선생이 쓰고, 안중근 의사의 한 평생에 관한 내용을 적은 글은 성균관대학 초대총장 김창숙 선생이 썼어요.

비석에 적힌 글에는 '이 천하의 의사로서는 안중근보다 더 높은 이가 없고, 남쪽에서 경치가 좋은 곳으로는 무등산 보다 더 뛰어난 곳이 없다'로 시작돼 광주에 숭모비를 세우게 된 이유를 알렸어요.

광주시는 지난 3월 숭모비가 나주 석재상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전문가들을 석재상에 보내서 진짜인지를 확인했어요. 이후 4월 이용섭 시장의 지시아래 필요한 돈 1억원을 준비하고 안중근 의사 숭모비를 만들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회의를 해서 다시 세우게 됐어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나윤석(대구과학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대구)
최민석(경기과학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정문성(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 30세 / 서울)
이보림(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 27세 / 서울)
서지회(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 26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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