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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MBC, 보도 다큐 ‘MRO 첨단 항공산업의 미래를 열다’ 방영

세계 MRO 시장 주도하는 유럽과 아시아의 MRO 선두주자인 인도네시아 현지 취재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19.12.18 09:42:31

ⓒ 목포MBC

[프라임경제] 목포 문화방송(대표이사 김영석)이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MRO, 첨단 항공산업의 미래를 열다(연출, 문연철 촬영, 고재필)'를 오는 19일 오후 10시5분에 방송한다.

이번 방영되는 보도 다큐는 보도부장 출신 문연철 기자가 개항 13년을 맞은 무안국제공항이 국제노선을 중심으로 이용객 수가 급증하면서 호남은 물론 충청권까지 아우르는 서남권 거점공항을 자리매김하고 있는 과정과 미래 발전상을 담았다.

목포 문화방송은 이번 보도 다큐를 통해 올해 무안공항과 연계한 항공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정부 승인을 받는 등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MRO 시장에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에 국내외가 주목하고 있는 내용을 심층보도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무안국제공항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사업은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24시간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한 장점으로 새로운 미래 첨단 항공산업(MRO 항공기 안전운항과 성능 향상 지원을 위한 정비, 수리, 분해조립) 사업의 도입으로 전해졌다.

내용에 따르면 한국은 국내 항공사 보유 비행기가 400여 대로 앞으로도 180여 대를 더 주문한 상태이고, 세계에서 가장 바쁜 노선과 공항이 있는 국가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MRO(항공기 정비산업)는 대형 항공사 자체 정비 위주의 기형적인 구조란 한계를 지니고 있어 중소 항공사 등은 해외 정비를 할 수밖에 없고 연간 해외 정비 지출이 국내 전체 MRO 시장의 절반을 넘는 1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무안군이 수차례 좌절 끝에 항공 특화산단 조성사업의 정부 승인을 이끌어내 무안국제공항 바로 옆 35만㎡ 부지에 항공 정비와 항공정비 제어시스템 등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는 국내 최초의 항공 특화산단이 오는 2022년 완공 목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특히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 MRO 시장의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부각되고 있으며, 국내 MRO 시장은 오는 2025년엔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커진 4조5000억원이 예상돼 항공기 1대당 항공기 가치 대비 2~3배 항공정비 수요가 발생하는 MRO는 황금알을 낳는 미래 항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연출을 맞은 문연철 기자는 "이번 목포MBC 특집 다큐는 세계 MRO 시장을 주도하는 유럽과 아시아의 MRO 선두주자인 인도네시아 현지 취재를 통해 한국 MRO 시장의 현주소와 무안 항공 특화산단의 성공 조건을 조명했다"며 "해외 취재 과정에 접한 세계 굴지의 MRO 기업들이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또 아시아 태평양 거점 MRO기지로써 투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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