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5명 중 1명은 '독거노인' "전화로 사랑 잇는 나눔천사"

2019-12-18 18:03:37

- 2019 독거노인 사랑 나눔의 장 개최…독거노인 보호 유공자 표창 및 수기 사진 공무전 수상자 시상

[프라임경제] "3년째 목소리로 정을 나누는 드림콜 어르신을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매주 화요일 5시 30분, 드림콜을 할 때마다 할머니는 '새댁아 예쁜 새댁아'라고 반겨주셨고 저는 '어머 우리 순경언니'로 유쾌하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로 안부를 물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19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 나눔의 장' 행사를 열고 독거노인보호 유공단체와 유공자 84명에게 장관표창을 시상했다. = 김이래 기자

김영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케이티아이에스 상담사는 힘든 직장생활 속에서 보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독거노인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는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에서 수기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는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 곁에서 든든한 지원을 하고 있는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18일 글래드 호텔에서 '2019년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 나눔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와 복지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독거노인 후원에 참여한 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적 돌봄과 나눔문화를 보다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독거노인보호사업 영상 상영 △미디어 퍼포먼스  축하공연 △수기공모 당선작 낭독 등으로 행사가 다채롭게 구성됐다.

▲독거노인보호사업으로 전화로만 안부를 묻던 독거노인을 찾아가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상영하고 있다. = 김이래 기자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돌봐준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령사회와 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 변화로 홀로사는 인구가 2019년 147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아울러 "콜센터를 통해 홀로계신 어르신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었다"며 "내년 1월부터는 기존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해 노인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정부의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분들을 지원하는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행사에서는 이러한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6개 참여기업 및 단체와 사회공헌 재협약식을 진행했다.

2018년 총 119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158억 원의 민간 후원금·품을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2019년에도 122개소가 172억 원에 달하는 후원을 진행했다.

▲2019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 장관표창을 수상한 최윤석 인사이드잡 대표. = 김이래 기자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 보호사업 유공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르신에 대한 돌봄과 나눔을 실천한 분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해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공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인사이드잡을 포함한 84명과 독거노인 지원 관련 수기·사진 공모전 장관 상장 28점을 시상했다.

2019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 장관표창을 수상한 최윤석 인사이드잡 대표는 "인사이드잡은 2007년부터 꾸준히 독거노인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고자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매년 송년회 대신 바자회를 열어 판매수익금을 혼자 살고 계신 어른들에게 전달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하는것에 의미를 두고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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