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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업, 미국 출판기업 라이언포지에 투자 유치

애니메이션 '꼬미와 베베' 등 각종 작품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백승은 기자 | bse@newsprime.co.kr | 2019.12.19 10:42:12
[프라임경제] 애니메이션 제작사 해피업(대표 김지영)은 자사 제작 국산 애니메이션 '꼬미와 베베'가 미국 콘텐츠 출판기업 라이언 포지(Lion Forge Animation)로부터 제작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해피업의 애니메이션 '꼬미와 베베' ⓒ 씨엔티테크


해피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꼬미와 베베'는 무지개 마을에 사는 아기 곰 '꼬미'와 인간 아기 '베베'의 우정과 놀이를 통해 성장해 가는 교육 애니메이션으로 미국에서 유아용 그림책 출판뿐만 아니라, 내년 5월 EBS 방영을 앞두고 있다.

라이언 포지 관계자는 "꼬미와 베베는 인공적인 느낌의 3D 애니메이션이 아닌 그림책의 2D 아트웍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특유의 감성 그래픽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가족과 어른들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 꼬미와 베베의 내용이 교육적 효과가 높다고 판단,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해피업은 영유아 애니메이션 '꼬미와 베베'를 비롯해, 수학 교육 애니메이션 '수학연금술사 묘묘' 인형 놀이 제품 '캐티걸스'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대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4일 싱가포르 ATF(Asia TV Forum)를 시작으로 내년 1월 홍콩 라이선싱쇼, 2월 키즈 스크린 서밋, 4월 프랑스 밉티비 등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지영 해피업 대표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교감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자 꼬미와 베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다양한 연령을 타겟으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피업은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운영을 맡은 '경기스타트판교' 프로그램 참여기업이다. 경기스타트판교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융복합 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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