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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측 "검찰의 상상에 기초한 기소"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2.31 14:51:00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측은 31일 검찰의 수사 결과에 대해 "검찰의 상상과 허구에 기반한 기소"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조 전 장관에 대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형법상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해, 뇌물수수, 증거은닉 및 위조 교사 등으로 기소했다.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검찰 기소 직후 입장문을 내면서 "이번 기소는 검찰의 상상과 허구에 기초한 정치적 기소"라고 입장을 언급했다.

변호인단은 "(이번 기소 내용에 대해) 법무부 장관 지명 이후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최종 목표로 정해놓고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수사한 것을 생각하면 초라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기소 내용도 검찰이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 끝에 어떻게 해서든 조 전 장관을 피고인으로 세우겠다는 억지 기소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제 검찰의 시간은 지나고 법원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흘러나온 수사 내용이나 오늘 기소된 내용은 모두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언급하면서 "재판 과정에서 (혐의에 대해) 반박하고 조 전 장관의 무죄를 밝혀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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