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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한상의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다짐

경제성장 의지 강조…경자년 '상생도약' 이뤄내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1.02 15:22:05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경제계 등 각계각층과 정부 주요인사 250여명을 초청해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회의 주제는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으로, 새해에는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의 열매를 맺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토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년회는 문 대통령의 신년 인사말씀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청와대


특히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나라 대표적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년회를 개최함으로써 경제성장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신년회에는 경제 5단체장과 △4대 기업 총수 △금융·보험단체 △중견 및 중소벤처기업 △사회적 경제 기업 △소상공인 등 경제계 대표 △과학기술계 대표 △종교 및 시민사회계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참석했다. 

또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주요정당 대표 △국회 상임‧특별위원장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도 초청됐다. 

특히 경제계에서는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이성일 영창케미칼 대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조정열 한독 대표 △안지혜 이지앤모어 대표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벤처·스타트업 및 중견기업, 사회적 경제 기업 등을 대표하는 기업가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상공업의 태동과 발전을 함께 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국민들께 경자년 새해 인사를 드리면서 제 자신부터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다"며 "지난해 우리는 경제에서도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함께 잘사는 나라'를 꿈꾸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여러 노력이 있었고, 노사민정 모두의 타협과 노력이 있었다. 또 국민들은 변화에 역동적으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분출해 희망을 만들었고, 새로운 과제를 던졌다"며 "이제 새해에는 우리가 이뤄내야 할 새로운 도약은 '상생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정 기조의 틀을 바꾸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 법 앞에서 모두가 실제로 평등하고 공정할 때 사회적 신뢰가 형성되고 그 신뢰가 상생과 국민통햅의 기반이 된다"며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성장의 원동력인 '혁신'을 뒷받침하는 것도 '공정'에 대한 믿음"이라며 "'공정사회' 없이는 '상생 도약'도 없다는 각오로 교육과 채용에서 탈세, 병역, 직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존재하는 불공정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상생 도약'을 위해 새해에는 특히 경제의 혁신에 더 힘을 쏟겠다"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사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신기술, 신산업의 진입과 성장을 가로막는 기득권의 규제도 더욱 과감하게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경자년 '흰쥐'처럼 '지혜와 끈기'를 갖고 '풍요와 희망'을 이을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은 '상생 도약'으로 반드시 '함께 잘 사는 나라'의 국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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