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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모델 선전' 쌍용차, 4년 연속 10만대 판매 돌파

12월 판매는 7개월만 1만2000대↑…9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1.02 15:49:45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해 12월 내수 1만574대, 수출 2349대를 포함해 총 1만 292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런 실적은 내수판매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 5월(1만2338대) 이후 7개월 만에 1만2000대를 돌파하며 전월 대비 20.2%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8.8%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코란도를 비롯한 주력모델의 판매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로는 14.4%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8% 소폭 감소했다.

ⓒ 쌍용자동차


코란도는 9개월 만에 출시 첫 달(3월 2202대) 실적을 넘어서는 2019년 월 최대 실적(2514대)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가솔린모델 출시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G4 렉스턴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한 1455대로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렉스턴 스포츠와 티볼리 모두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주력 모델들의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렉스턴 스포츠와 티볼리는 지난해 12월 각각 3815대, 2790대가 판매됐다.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도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판매가 시작되면서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 현지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판매부진 상황에서도 신형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 티볼리 등 제품 개선 모델을 선보이며 내수 10만7789대, 수출 2만7446대를 포함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한 총 13만5235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판매는 한층 치열해진 경쟁시장에서 코란도를 비롯한 주력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 소폭 감소한 판매고지만, 지난 2016년 이후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시장 경쟁심화 상황에서도 주력모델들의 판매가 회복되면서 내수에서 10만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판매 역시 점차 회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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