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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선봉' K시리즈 선전, 기아차는 긍정적 효과 기대

카니발 2019년 연간 누적판매 1위…해외서는 스포티지가 질주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1.02 16:15:05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2019년 한 해 동안 국내 52만205대, 해외 225만488대 등 전년 대비 1.5% 감소한 277만69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 판매는 2.2% 감소, 해외 판매는 1.3% 감소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기아차는 올해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시장별 판매 전략 정교화 △주력 신차의 성공적 론칭 등 내실 있는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올해 국내 52만대, 해외 244만대 등 총 296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2018년 대비 2.2% 감소한 52만20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가 자동차가 줄 수 있는 3가지 즐거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미래형 세단 3세대 K5. ⓒ 기아자동차


승용모델 중에서는 K시리즈의 선전이 눈에 띈다. K시리즈는 △K3(4만4387대) △K5(3만9668대) △K7(5만5839대) △K9(1만878대) 총 15만772대로,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판매고다. 

무엇보다 K5의 경우 지난달 출시한 3세대 모델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향후 K시리즈 및 승용판매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V모델에서는 6만3706대 판매된 카니발이 기아차 연간 누적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쏘렌토 5만2325대 △셀토스 3만2001대 등 총 22만562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셀토스는 기아차 월평균 판매 1위(5333.5대)를 기록, 향후 RV모델 판매량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용모델은 봉고Ⅲ가 5만901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만1967대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기아차의 2019년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225만488대. 이처럼 기아차의 판매실적이 감소세로 전환되긴 했지만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강화, 공격적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등으로 중국을 제외한 주요 및 신흥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증가했다.

실제로 중국을 제외한 기아차의 2019년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199만2488대를, 국내시장을 합친 2019년 글로벌판매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251만2693대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4만2334대가 판매되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8만5260대, K3(포르테)가 24만7205대로 뒤를 이었다. 니로(△HEV △PHEV △EV)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9만9647대가 판매되며, 기아차 친환경모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이 추세라면 올해에는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4만9130대, 해외에서 17만6316대를 포함 총 22만5446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는 K5가 3세대 모델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8%, 전월 대비 119.5% 증가한 6252대로 2015년 12월 이후 48개월 만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동시에 기아차 월간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5204개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글로벌 전략모델 셀토스(1만 5591대), 북미 전략모델 텔루라이드(5717대), 유럽 전략모델 씨드 CUV(4759대) 등 각 지역 특화 모델의 판매량이 우수해 해외 판매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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