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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더불어민주당 무공천 발언 "선거판의 말이 무섭다"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20.01.06 09:18:38

[프라임경제]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총선을 100여 일 앞두고 호남정치의 변화흐름이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목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무공천 발언으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경선후보인 김한창 예비후보는 논평을 내고 "선거판의 말이라는 것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심재철 자유 한국당 원내대표의 소위 심∙손∙정∙박(심상정, 손학규, 정동영, 박지원) 지역구 무공천 발언 관련으로 목포 민주당 무공천 논란이 이인영 원내대표의 사실무근 발언과 정동영 민주 평화당 대표의 가짜 뉴스 발언에도 불구하고 계속 목포 시중을 돌아다니고 있어 곤혹스럽다"라고 밝혔다.

목포에서는 4선의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과 정의당 대표 윤소하 의원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원이 전 서울 정무부시장과 우기종 전 전남도 부지사, 김한창 공공노총 정책연구원장 등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배종호 세한대 교수가 당내 적격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대표 주자로 본선 진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목포 무공천과 관련한 발언은 박지원 의원을 의식한 민주당 내 무공천 방침이라는 자유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의 무책임한 발언에서 시작된 가짜 뉴스에서 생산된 유언비어라는 해명에도 경선주자들 사이에서는 예민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김한창 예비후보는 "변절자 심재철의 발언으로 범민주개혁진보진영의 좌장분들의 이름이 더럽혀지고 있는 점은 분하기 그지없다"라며 "변절자 심재철의 입살에 오르내릴 바에야, 이참에 정치적 일정이 촉박하지만 중앙당에서 범민주개혁진보진영의 통합을 다시 한번 시도해 보길 희망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가칭 '공수처 민주주의'는 '이전에 없던 민주주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될 21대 국회에서 이 세 분은 숱한 수도권이나 험지 출마를 민주당에서 요청을 드리고 또 세대교체로 인해서 노하우가 없을 수 있는 국회에서 어른의 역할은 물론이고 국정전반에 걸쳐 좌장으로서 역할을 중앙당 차원에서 고민해 주셔야 한다"라며 무공천론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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