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친환경정책 실천과 관련해 '좋은 경험과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경유차 대신 친환경 수소·전기차를 적극 보급하는 계획을 밝혀왔다.
이에 맞춰 청와대에서도 당장 선도적으로 실행 가능한 △친환경 차량에 대한 국내 기술개발 및 대중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구연한 만료 차량교체 시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친환경 차량 도입' △종이·플라스틱·비닐 등 1회 용품 사용을 최소한으로 감축할 수 있는 사인들을 발굴·실천함으로써 친환경 생활화 추진 △사무실과 집무실 등의 전등을 경제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전기절감형 LED로 교체함으로서 친환경적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는 청와대 방송중계 시 방송사에 사용 중인 디젤발전차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소음 등을 줄이기 위해 2020년부터 방송중계용 전력공급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디젤발전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 6kg(연간) △황산화물 135kg △질소산화물 212kg △이산화탄소 1톤 등이 감축되는 등 환경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젤 발전기 가동 시 발생하는 70db에 가까운 소음공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으나 전기공급방법 개선 시 소음이 50db이하로 감소하고, 방송 중계 시 청와대 인근 교통혼잡을 덜어줌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20년에는 청와대와 경복궁 등 밀집된 도심지역을 순환 운행하고 있는 청와대 관람객 탑승 버스 등을 디젤 버스에서 친환경 연료 사용 버스료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친환경정책과 관련해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강조해 왔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