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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영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 '구로을' 출마 선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서 여당 내 공천 경쟁?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1.06 17:15:12

ⓒ조규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캠프

[프라임경제] 조규영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6일 서울시의회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구로구 을'에 출마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전 부의장은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지난 30년 동안) 사회복지운동가이자 구로을 주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치열한 삶을 살았다"면서 "△사회복지 △자치분권 △여성이라는 이유로 총선에 나간다"고 밝혔다.

그는 탁아소연합회의 활동을 하면서 1991년 당시 영유아보육법 제정에 기여를 했었다.

이후 3선의 서울시 의원으로 지내면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재직했다.

조 전 부의장은 "장애인의 생애 주기와 종류에 따라 요구되는 복지는 큰 차이가 있다"면서 "섬세하고 촘촘하게 제도화할 사회복지 전문가로서의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표했다.

이어 "(12년의 의회 활동을 통해) 지방의 중앙 예속화와 무책임성을 초래하는 중앙 집권형 모델론 발전할 수 없다"면서 "(구로 내 문제인) △철도차량기지 조기 이전 △재개발 사업 △문화시설 및 녹지 확보를 통해 낙후된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이날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그동안 몸을 담던 청와대를 그만뒀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입장을 말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중 1명으로 꼽히는 그가 4월 총선에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3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그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이 출마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 전 부의장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구로을 출마와 관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기조에 체화하신 윤 국정상황실장께서 공정 경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청와대 찬스 사용은 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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