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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세상이 궁금할 때 빅 히스토리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01.06 20:11:26

[프라임경제]"수소원자는 어떻게 인간으로 변했을까?"

세상이 궁금할 때 빅 히스토리. ⓒ 해나무

우주는 어떻게 시작됐는지, 다양한 원소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인간, 지구, 태양 우주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에 대한 수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은 빅 히스토리에 있다.

빅 히스토리는 빅뱅부터 현재까지의 우주와 인류의 역사를 하나의 지식 틀로 통합하는 과학적 기원 이야기(origin story)다.

빅 히스토리가 특별한 이유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지식들을 단순히 한 데에 모아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하나의 틀에 통합하기 때문이다.

별 속에서 핵융합으로 새로운 원소들이 생기고 이들이 결합해서 분자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서 화학이 필요한 것처럼 지식을 통합해 은하와 별이 탄생하기 까지 과정을 설명한다.

아울러 우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방대한 시공간의 미로 속에서 길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지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저자는 "빅 히스토리가 제공하는 지도는 역사 속에서 인간의 위치와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세상은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등의 과학기술의 급격한 변화와 인류가 스스로 초래한 기후변화로 인해 생존이 위협받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를 살아가고 이다.

저자는 138억 년의 방대한 우주 역사를 '세상이 궁금할 때 빅 히스토리'에서 저자 신시아 브라운은 이러한 시기를 임계국면이라고 부른다.

이 책에서 8개의 임계국면으로 △빅뱅 △별과 은하의 탄생 △무거운 화학 원소의 등장 △태양계의 탄생 △생명의 탄생 △호모사피엔스의 등장 △농업의 탄생 △산업화 등을 제시한다.

옮긴이 이근영은 빅 히스토리를 한국에 소개하고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을 받았다.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시간의 지도: 빅 히스토리'와 신시아 브라운의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현재까지'를 포함해 30여 권의 번역서와 저서가 있다.

또 빅 히스토리 연구소의 소장으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학, 사회단체, 기업 등에서 빅 히스토리를 강의하고 있다.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의 경영 대표로 일하고 있다.

세상이 궁금할 때 빅스토리는 신시아 브라운이 쓰고 이근영이 옮겼다. 출판사는 해나무이며 가격은 1만6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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