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우건설, 높아지는 해외 수주 기대감

2019년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하회…2020년 LNG·토목 부문 수주 기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1.07 09:18:07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해외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7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되지만, 올해는 LNG와 토목 부문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0.9%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305억 원보다 13.3% 낮은 수치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전 부문의 매출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에 대한 부담을 일부 덜어낸 상황"이라며 "단 해외 부문에서의 추가 원가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원가율에 대해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2019년 분양 및 수주 성과는 대체로 양호했다"며 "해외수주 또한 연간 목표 3조2000억원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국내를 포함한 전체 수주로는 연간 목표 10조6000억원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해외수주 성과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1분기 나이지리아 LNG 액화 플랜트 수주 인식을 시작으로 모잠비크,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 LNG 부문에서 수주 성과가 기대되며, 이라크 Al Faw 연계 공사 등 토목 부문 수주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정상적 상황을 가정했을 때 해외 수주, 주택 분양, 매출액, 원가율 모두 개선될 수 있는 유일한 건설사"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