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승진한 신임 임원들의 면면을 보니 그동안 그룹에 심어왔던 글로벌 경영, 글로벌 인재의 씨앗이 조금씩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다"며 "LS(006260)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고, 여기 있는 신임 임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열쇠를 앞장서 찾아내는 모험가적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LS그룹에서 승진한 신규 임원을 살펴보면 △LS전선의 인도 법인장 △해저 글로벌 영업부문장 △E1의 해외영업부문장 △트레이딩 부문장 등 각 회사에서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인사들이 많다.
앞서 구 회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도 올해 달성해야 할 핵심 목표 중 첫 번째로 "글로벌 사업의 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현지화하고 해외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일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LS전선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균형성장을 강조한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으며, LS산전(010120)은 해외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조직 내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 북미·유럽·동남아 진출을 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그룹의 미래를 걸고 있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홍의숙 인코칭 대표의 '리더의 마음'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립자의 '살아가는 힘'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 등 도서를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일독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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