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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NSC 상임위 개최

국내 석유·가스 시장 미치는 영향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키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1.07 13:09:45
[프라임경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가운데 청와대는 지난 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이란 상황과 관련해 오늘 오후 NSC 상임위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안보상황은 물론 현지 교민안전과 원유수급 등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라고 지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참석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지난 3일 드론 공격으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제거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청와대는 긴급 NSC 상임위를 개최했다. ⓒ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에서는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중동 정세의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통해 역내 정세가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역내 우리 국민과 기업의 보호, 선박의 안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동 지역 정세 안정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 원유 및 가스시장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고, 중동이 우리나라 원유-LNG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국내 석유·가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이어 상임위원들은 북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개최 이후 최근 동향을 점검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실질적 진전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미 간 방위비분담 협상 관련 대책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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