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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 제주은행에 모바일 OTP 라이선스 공급 계약

'엠세이프박스(mSafeBox)' 저장 매체 적용…향후 지방은행 확대 계기 기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1.07 16:39:05
[프라임경제]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158430, 대표 김종서)은 제주은행에 소프트웨어 기반 보안매체 모바일 OTP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톤이 제주은행과 보안매체 모바일 OTP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아톤



아톤의 모바일 OTP는 금융 거래 시 이용하는 추가 인증 수단으로 별도 실물 보안 매체 없이 고객 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때문에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높은 보안성을 보장한다. 

아톤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제주은행 모바일뱅킹 앱 'jBANK'에 아톤의 모바일 OTP를 적용, 고객이 모바일 비대면 계좌 개설 및 계좌이체 등 금융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톤의 모바일 OTP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제주은행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바이오 인증 또는 4자리 계좌 비밀번호 등 간편한 절차로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올해 초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아톤이 제주은행에 공급하는 모바일 OTP는 국내 최초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개발한 시큐어엘리먼트(Secure Element)인 '엠세이프박스(mSafeBox)'를 적용했다. 

스마트폰 내 암호화 키와 암ㆍ복호화 알고리즘이 노출되거나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함으로써 보안 수준을 높였다. 또 단말기별 사용 제약을 해소하고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기 변경 또는 OS 버전 업그레이드 시 실시간 대응과 지원이 가능하다.

아톤 김종서 대표는 "아톤의 보안솔루션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엠세이프박스 저장 매체를 기반으로 이동통신사뿐만 아니라, 금융업 전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번 제주은행과 계약은 타 지방은행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톤은 7일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종가 기준으로 전일 대비 0.52% 내린 2만88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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