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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후보직 수락 이유, 경제"…신산업 질문엔 "잘은 모른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1.07 17:54:53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7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인사청문회에서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지만 지상욱 새로운보수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신산업에 대해 잘은 모른다"고 답했다.

앞서 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과도한 규제 혁신 △경제 활성화 △4차 산업혁신 등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정 후보자는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리 후보직을 수락한 이유가 무었인가"라고 묻자 "경제에 대해 관심이 많고 경제가 활성화될 때 기쁨을 느껴 (입법부의 입장만 고려하지 않고) 국무총리 후보자로 나서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박병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2022년 출마 질의에 대해 "그런 생각은 없다. (총리로 활동하면서) 경제 활성화와 통합에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말했다.

하지만 지상욱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엑티브X(ActiveX)의 정의에 대해 질문하자 "공인인증서에 들어가는 보안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산업에 대해 잘은 모른다"고 답했다.

엑티브X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공인인증서 사용을 위해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 웹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을 언급하면서 규제 혁파를 말하지만 정부는 지금도 공인인증서와 엑티브X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것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 의원은 "(총리가 되면) 공인인증서와 엑티브X를 폐지할 생각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정 후보자는 "2020년 말에 (공기업에선) 공인인증서를 폐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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