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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유시민 발언, 감시자가 감시 받지 않아야 한다는 논리"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1.08 14:18:23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SNS 계정

[프라임경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7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한 것에 대해 8일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유 이사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 조직은 힘으로 제압하지 않으면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지만 최강욱 비서관은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고 '기술'을 쓰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는 "'Quis custodiet ipsos custodes(감시자 자신은 누가 감시하는가)?'라는 전형적인 상황"이라면서 "공수처도 논리적으로 비슷한 상황을 맞을 수 있지만 유 이사장은 감시자가 감시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시자가) 푹 썩었으니 칼을 대면 뭐가 터져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그러니 좋은 게 좋은 것, 강제로라도 중간에 확 덮어버리라는 주문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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