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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실적 성장 국면 진입

작년 4분기 잠정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올해 국내 '성장 견조' · 해외 '매출 성장세'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1.09 09:36:17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밑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는 국내시장 성장이 견조한 가운데 해외시장 매출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지난해 잠정 실적은 매출액 16조1000억원, 영업이익 9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엽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2677억원을 하회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미국 연말 소비 시즌으로 프리미엄 가전 및 TV가 견조한 판매를 보이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지만 LCD TV시장 경쟁 심화와 8K TV  및 5G 스마트폰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 집중되면서 부진한 손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LG전자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가전은 국내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고, 해외 시장은 프리미엄 가전 비중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모바일 실적 부담, OLED TV 성장세 둔화,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구조조정 영향 등으로 주가는 부진했다"면서도 "견조한 가전 성장과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며, 주가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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