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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함께 2020년 새출발" 엔터스코리아 저자강연회

강규형·이랑주·김영휴 작가 강연

백승은 기자 | bse@newsprime.co.kr | 2020.01.09 14:19:38
[프라임경제] 엔터스코리아(대표 양원근)는 8일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강남구민회관 공연장에서 제1회 저자강연회를 개최했다. 

제1회 엔터스코리아 저자강연회의 강연자로 나선 강규형, 이랑주, 김영휴 작가가 독자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백승은 기자

이 날 강연회는 약500명의 인원이 모인 가운데 '2020년, 책 속에서 새로운 나를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이 모두 끝난 뒤 작가와의 Q&A시간과 사인회가 이어졌다. 

간단한 강연 소개와 이벤트가 끝난 뒤 강규형 작가의 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의 저자인 강 작가는 20년간 바인더를 쓰면서 겪었던 변화를 바탕으로 연간 계획표 작성법과 인생에 도움이 되는 각종 도서를 추천했다.

특히 자기개발을 위해 '말씨' '글씨' '솜씨' '마음씨' '맵씨'를 기를 것을 강조하며, 드림 카드를 작성해 자신의 꿈을 지속적으로 이미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강연자로 나선 이랑주 작가는 2012년 직장을 그만두고 떠난 세계일주를 통해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을 집필하게 됐다며 서문을 열었다. '100년 브랜드 100개 만들고 죽기'라는 목표를 가진 이 작가는 교보문고의 비주얼 컨셉팅 경험을 소개하며 비주얼라이징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강연을 펼친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 =백승은 기자

마지막으로 강연을 진행한 김영휴 작가는 자신의 책 '여자를 위한 사장수업'을 바탕으로 자신이 창업을 결정하게 된 과정과 회사를 운영하면서 느낀 '무언가를 잘 하지 못 하는 나'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작가는 "화목한 가정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다 창업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꿈과 사고도 남편에게 맞춰 가는 걸 느껴서였다. 경제적 자립이 없으면 내 인생을 자율주행하기 힘들다는 걸 절실히 깨닫고 창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20년간 회사를 운영하고, 직원 교육을 통해 깨달은 건 불안해하는 나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평생 외면한다면 변화는 결코 없다는 것이다. 잘 하지 못 하는 나와 잘 하는지 못 하는지조차 모르는 나를 키워 성장할 때 비로소 변화가 찾아 온다는 것이다. 올해는 모두 스스로의 부족한 면과 직면해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연하는 동안 참석자들은 수첩에 강연 내용을 받아 적거나, 강의 자료를 촬영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 Q&A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손을 들어 질문을 이어갔으며, 강연이 끝난 뒤에도 작가들의 사인을 받으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한편 세 강연자의 도서는 각종 사이트와 오프라인 서적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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