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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보수 대통합 위해 서로의 태도 이해해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1.10 14:43:59

ⓒ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SNS 계정

[프라임경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보수 통합을 하기 위해선 "서로의 태도를 이해하고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탄핵 정국 당시 '친박 9인회' 멤버 중 한 명으로 언급된 친박계지만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을 주장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이날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당 내에서 통합에 대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오래전부터 통합을 주장해왔지만 그런 입장에 대해서도 심정적으론 충분히 이해한다"고 표했다.

이어 "통합 반대파는 △유승민 꽃가마 태우기식 통합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유승민의 주장, 그대로 수용해선 안된다 △통합에서 우리공화당을 제외하면 안 된다는 이유로 반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는 과정에서 분열을 했다. 몸만 갈라진 것이 아닌 마음도 갈라졌다"면서 "마음의 상처들이 하루아침에 치유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브레이크 없는 폭정의 가속폐달을 밟는 것은 분열 때문"이라고 언급하면서 "만일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긴다면 우리나라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문 정권에 맞서 이기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통합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개혁보수로 가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더 나아가 중도개혁세력까지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그러기 위해선 모두가 서로의 태도를 이해하고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통합을 향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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