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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정승일 차관 "업계와 정부가 협업과 상생 자세로 뭉쳐야"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1.10 20:40:20

한국철강협회가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 한국철강협회

[프라임경제]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업계·정부·학계·연구계·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이세철 KG동부제철 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등 철강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및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이 증가한 가운데 수요 부진 및 환경 이슈 등으로 힘겨운 한해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민·관이 통상규제에 함께 적극 대응하면서 수출 3000만톤 수준을 유지했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환경이슈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역시 신흥국으로 확산되는 보호무역조치와 1%대 철강수요 저성장과 강화되는 환경 규제 등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철강산업 안정적 성장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내수시장의 육성과 해외 수입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통한 수출시장의 개척 △자원순환경제의 핵심소재인 철의 친환경성에 대한 홍보와 적극적인 환경개선 노력을 통한 산업의 친환경화 △저성장 극복을 위해 AI를 활용한 철강산업의 지능화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모델 구축 △수요산업과의 공동 소재 개발 등을 철강업계에 당부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철강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3년 연속 수출 300억불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며 "업계와 정부가 협업과 상생의 자세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금융 지원을 약속하고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국의 수입 규제 등 범정부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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