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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고객 신뢰 1등 금융그룹 되찾아야"

지주사 창립 1주년 기념사서 고객 신뢰 회복 위한 동행경영 선포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0.01.12 11:06:54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020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신뢰 1등 금융그룹을 향한 동행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 우리금융그룹

[프라임경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고객 신뢰 1등 금융그룹의 면모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그룹사 본부장급 이상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금융회사가 존립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신뢰"라며 "고객과 시장의, 직원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그룹사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또 "올해 경영목표인 '고객 신뢰와 혁신으로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을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진심으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진심진력(眞心盡力)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의미하는 '딥체인지(Deep Change)'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전략회의와 함께 개최된 지주사 창립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그룹체제 2년차" 요구했다. 아울러 모든 임직원이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자는 결의를 담은 '동행경영(同行經營) 선포식', 유엔(UN) 책임은행 원칙 가입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올해 7대 경영전략으로 △고객중심 영업 혁신 △리스크관리·내부통제 혁신 △지속성장 동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혁신 선도 △글로벌 사업 레벨업 △우리 투게더 시너지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그룹 리빌딩을 완성할 앞으로 2~3년이 승부처'라며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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