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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준비 부산화폐 '동백전' 대세…10% 돌려받고 지역경제 UP

부산시 SNS 이벤트 진행...출시 9일 만에 가입자 수 1만 명 돌파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1.12 18:13:55

[프라임경제]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오는 31일까지 '동백전' 출시를 기념한 10%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자금이 보다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동백전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에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부산광역시 페이스북 등 시 공식 SNS에서 동백전사용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26만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한 '부경맘 카페'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SNS 소문내기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SNS로 해당 페이지를 공유하고 댓글을 남기면 된다.    

오거돈 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장이 동백전 사용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부산시

이와 함께 오는 23일까지 청사 1층 로비에서는 신규 회원가입과 카드 신청을 안내하면서, 카드 신청자에 한해 커피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빠른 시일 내에 구·군청 등 공공기관에도 카드 신청 및 안내 부스 설치를 확대해 시민들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부산화폐 '동백전'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카드 형태로, 지난 해 12월30일 부산시가 3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동백전은 부산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금의 6%가 캐시백이 지급된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사행성업소,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동백전 카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현재 부산시청과 하나은행, 부산은행 창구에서도 회원가입과 카드 발급을 지원한다.

한편, 부산화폐 동백전은 출시 9일 만에 이미 가입자 수 1만명을 돌파했으며, 발행금액도 약9억5000만원을 넘겼다. 11일 현재 가입자수 2만2265명, 발행금액은 23억원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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