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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미얀마 한국어 CBT 시험장 신축

미얀마 근로자 한국 송출 과정 및 효율성 등 편의성 제공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0.01.13 11:26:43

KB국민은행이 지난 10일 미얀마 경제 수도 양곤에서 한국어 CBT 시험장 건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 KB국민은행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허인 은행장)은 지난 10일 미얀마 경제 수도 양곤에서 한국어 CBT(Computer-based Test) 시험장 건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 우묘 아웅 미얀마 노동부 차관,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 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미얀마 정부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9월 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얀마 송출근로자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얀마 근로자 한국 송출 과정 전반 효율성 및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신축 한국어 CBT 시험장 건물은 총 4층 건물로, 1층은 미얀마 노동부 송출행정 사무실, 2~4층은 한국어 시험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시험장이 협소해 연간 한국어 시험 응시자수가 8000명 규모에 머물러 있지만, 완공 후 연간 최대 2만여명까지 응시 가능하다.

더불어 국민은행이 제공 예정인 미얀마 디지털뱅킹서비스에 송출근로자를 위한 별도 메뉴도 구성된다. 이를 통해 자격시험 신청부터 선발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기존 수기 선발방식 불편함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최창수 대표는 "이번 한국어 시험장은 한국 송출 미얀마 근로자뿐 아니라 일반 응시생들에게도 문을 열어 미얀마 내 한국어 교육 확산에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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