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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CEO 총출동…구현모 KT 새 CEO "이번주 조직개편은 고객중심"

과기방통인 신년인사회 참석…박정호 SKT 사장 "좋은 사명 생기면 변경 검토"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1.13 17:45:49
[프라임경제] 이통 3사 CEO가 13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구현모 KT 신임 CEO 내정자가 13일 2020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사장은 KT(030200) 차기 사령탑으로 취임한 뒤 가진 첫 공식일정에서 KT 조직개편 키워드로 '고객중심'을 꼽았다.

행사 직후에 구 사장은 "들어오면서 이번주에 인사·조직개편을 하느냐 말을 들었는데 이번주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조직개편 키워드는 고객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들한테 밀착하고 우리안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빠르고 민첩하게 제공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기자가 구 사장에게 CEO로서 각오를 묻자 "2월에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은 최근 CES 2020이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했던 사명 변경에 대해 "공모를 받을 생각"이라면서 "SK텔레콤이 우리나라 ICT를 잘 선도해가는 기업 중 하나니까 펭(EBS 펭수) 같이 좋은 이름으로 잘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3일 2020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 박지혜 기자


정확한 사명 변경 시기를 묻자 박 사장은 "이름이 좋은 게 생기면"이라고 답하며 정확한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AI 초(超)협력에 대해서는 "미디어에서 여러분들이 지원해주면 거기에 힘을 받아서 저도 용기를 가지고 해 나갈 것"이라고 AI 초협력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박 사장은 8일(현지시간) CES 2020이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초협력하자"며 국내 주요 기업간 AI분야 협력을 전격 제안한 바 있다.

박 사장은 자회사 상장과 관련해서는 "올해 진행해봐야 알 것 같다"고 답변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와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며 올해 양 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시너지 효과에 대한 질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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