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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매출 감소…시장 기대치 18% 하회 예상

경쟁사 대작 출시 영향…"신작 성과에 기대"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1.14 09:12:29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넷마블(2512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와 신작 흥행 실패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목표주가를 각각 유지했다. 

14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95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18%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레볼루션이 3분기 업데이트 효과에 대한 역기저로 인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쟁사 대작 출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곱개의대죄, BTS월드 등 전분기 기타 매출액 반등에 크게 기여한 게임들의 성과도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블소:레볼루션 일본과 프로즌어드벤처 등 이번 분기 출시된 신작도 매출기여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2020년 매출액은 2조4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성장이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매출 둔화 추세는 우려 요인이지만, 1분기 A3:스틸어라이브, 매직:마나스트라이크 출시를 시작으로 다수의 신작이 예정돼 있다"며 "특히 신작 중 IP 기반의 게임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낸다면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력 게임들의 매출 감소 추세를 상쇄시킬 만한 대작이 나와야만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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