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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적 부진보다 큰 자회사 성장 기대감…목표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라인·Z-holdings 간 경영 통합 기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1.14 09:33:42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네이버(035420)에 대해 일시적 실적 부진보다 자회사 성장 기대감이 더욱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14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라인·Z-holdings 간 경영 통합 기대감 및 유럽시장 진출 등 자회사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6.6% 떨어진 199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2328억원을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회사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일시적 실적 부진을 압도하는 구간으로 라인과 Z-holdings와 경영 통합 기대감이 올라오고 있다"며 "라인의 경우 공개매수가 부근에 주가가 수렴하지만, Z-holdings의 경우 최근 신고가를 경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네이버웹툰의 경우 스페인어, 프랑스어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유럽시장도 진출하고 있으며, 이미 10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북미 지역은 본격적인 수익화 국면에 들어선다"며 "8000억원의 투자를 유치 받은 네이버파이낸셜도 쇼핑 부문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2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4.7% 상향했다"며 "일시적 실적 부진보다 자회사 동향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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