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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쎄렌스와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공동개발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1.14 12:29:47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는 미국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업체인 쎄렌스(Cerence)와 손잡고 webOS Auto(웹OS 오토) 기반의 IVI(In-Vehicle Infotainmen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에 적용할 음성인식 솔루션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와 쎄렌스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용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양사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webOS Auto 기반의 IVI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차량 안에서 네비게이션·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등 각종 기능을 음성인식으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쎄렌스의 모회사는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업체인 뉘앙스(Nuance)다. 쎄렌스는 자동차 사업부문을 모회사에서 분할해 설립됐다. 차량용 음성인식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약 70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인식 엔진을 공급하며 3억 대 이상의 차량에 쎄렌스 솔루션을 적용했다.

산자이 다완 쎄렌스 CEO는 "양사가 협업해 자동차 제조나 티어1(Tier1, 자동차 제조사의 1차 공급업체)이 고객들에게 최첨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은 "쎄렌스와 협업해 커넥티드카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 제조사나 고객에게 수준 높은 차량용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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