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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가관"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1.14 14:58:52
[프라임경제]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가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치권이 국민의 분열을 조장한 것은 옳지 못해 총선을 통해 달라지기 바란다'고 한 것이다. 설마, 야당을 심판해 달라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국론절단기인 대통령이 할 말은 아닌 것"이라면서 "반성은 없고 망상만 있는 대통령의 '신념(信念) 기자회견'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이) 우리 정부를 향해 '주제넘게 끼어들지 말라'는 북한을 향해 (문 대통령이) 남북 간 대화를 비관할 단계는 아닌 것이라고 했다"고 전하면서 "헛된 망상은 대통령의 특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언급하면서 "'국민 갈등'에 기여한 사람에게 무슨 헛소리인지 묻고 싶다"고 되물었다.

그는 "(새해부터) 국민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대통령"이라고 정의를 내리면서 "공정하면서 평등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국민에게 먼저 빚을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신업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지난 13일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법의 형식을 빈 독재는 법 없는 독재보다 무섭다"면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을 보충할 하위 규정 개정 등 실질적 법치주의 완성을 위한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고 입장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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