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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귀국, 다음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1.14 16:27:27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14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귀국이 다음주"라면서 "신당 창당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대로 선거가 되겠냐는 문제의식이 많다. 만일의 경우 창당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통합추진위원회와 얘기를 하긴 한다. 통합 가능성을 열어놓긴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안 전 대표는 설 연휴 전에 귀국을 해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담판을 지어 놓고 신당 창당 및 중도 3원칙에 기반한 통합·연대를 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안 전 대표의 중도 3원칙에 대해 △이념으로 얼룩진 정치 리더십의 탈피 △중도 개혁 정당으로서의 실용·경제·민생 △정치권 세대교체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 전 대표에 대해 "이전의 안철수가 아니다. 시행착오를 겪었으니 이번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직에 대해 "안 전 대표가 돌아올 때까지 원내대표 대행을 꼭 하려 한다"면서 "누군가 이렇게 자리를 지켜줘야 안 전 대표도 귀국했을 때 편하다. 그때까지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전 대표와 함께하는 의원들"이라고 강조하면서 "안 전 대표와 힘을 모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호남계 국회의원들에 대해 "(국민들의) 도움으로 국회의원이 되었는지 근본적으로 기억해야 한다"면서 "그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시민들을 적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그가 발의한 e스포츠 진흥법 개정안에 대해 "4차 산업에서 e스포츠와 게임 산업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발언해 신당 창당 시 당 1호 법안으로 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그는 변화와혁신 당시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와 같이 e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 활동을 한 바 있어 안 전 대표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간의 연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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