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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AI '무인편의점'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제공

GS리테일·스마트로·BC카드 협업…최첨단 IT기술 집약

김청민 기자 | kcm@newsprime.co.kr | 2020.01.14 19:10:40

BC카드가 BC페이북 QR코드로 자동결제할 수 있는 무인편의점을 오픈했다. ⓒ BC카드



[프라임경제]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문환)가 14일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유통매장인 '무인편의점'에 자사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BC카드와 스마트로, GS리테일 3사 협업으로 공식 오픈한 무인편의점 'GS25을지로스마트점'은 서울 중구 을지로 을지트윈타워(BC카드 본사)내 위치해 있으며, 오픈식에는 △이문환 BC카드 사장 △이홍재 스마트로 사장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무인편의점 자동결제 솔루션에는 BC페이북 QR결제가 적용됐으며, BC카드 간편결제앱 '페이북'을 설치, BC 신용카드를 등록, 'QR 결제'를 눌러 발급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무인편의점에 입장할 수 있다.

무인편의점에 입장한 고객은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별도 결제 과정 없이 구매한 상품을 들고 나가면 구매가 이뤄진다. 구입 목록은 페이북으로 전송되고 등록된 BC 신용카드로 자동결제가 이뤄지며, 구입목록과 결제 내역은 매장에서 나온 후 페이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무인편의점은 중국 은련상무(이하 'UMS')가 운영 중인 무인편의점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AI 카메라' 34대가 고객 동선을 추적하고, 300여개 선반 내 '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인식한다. 입장부터 구매까지 전 과정에 최첨단 IT기술이 집약됐다.

향후에도 GS25 무인편의점 결제와 IT기술운영은 각각 BC카드와 자회사인 스마트로가, GS리테일은 상품 공급 및 매장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BC카드는 무인편의점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을 전하기도 했다.  

이홍재 스마트로 대표이사는 "무인편의점은 BC카드, 스마트로가 UMS와 연구개발 중인 최신 결제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생활 플랫폼"이라며 "편의점 방문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AI를 활용한 무인편의점은 '금융과 유통'이라는 이종산업 간,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 AI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디지털 결제와 인증 서비스 확대를 통해 페이북 기반 대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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