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또 환매 중단…피해액 2조원 관측

2020-01-15 16:18:48

- 신한은행 약 2900억원 판매…잇따른 환매 중단 펀드 발생 우려↑

[프라임경제] 지난해 1조5000억원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파문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이 추가로 또 다른 펀드 환매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14일 '크레디트인슈어런스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 등에 해당 펀드의 환매 중단을 예고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 펀드는 오는 4월 만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환매를 중단한 무역금융펀드(플루토TF-1호)와 달리 정상적으로 운용된 상품이다. 이 펀드의 설정액은 320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이 약 2700억원 가량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환매 중단이 예고된 펀드는 지난 4월부터 4개월 가량 유럽 무역금융 대출채권에 투자하겠다며 투자자를 모집. 연 4%대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이익을 추구, 만기가 1년으로 짧아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사태가 악화되면서 추가적으로 환매 중단하는 펀드가 더 나올 가능성이 우려되며 환매 중단 펀드 규모는 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두 차례에 걸쳐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펀드의 환매 중단을 선언했다. 삼일회계법인은 환매를 중단한 라임 테티스 2호, 플루토 FI D-1호,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 등에 대한 펀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는 삼일회계법인이 라임자산운용에 통보한 이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라임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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