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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GS리테일 '금융·유통 시너지 효과' 창출

GS25 ATM기 수수료 감면 "향후 지속적인 고객 편의 증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01.15 11:23:47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장호준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왼쪽)과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이 양사 간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C제일은행


[프라임경제] SC제일은행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유통업계 강자' GS리테일과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양사 금융·유통 서비스 이용 고객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SC제일은행은 GS리테일의 넓은 유통망과 다양한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GS리테일 편의점' GS25 CD/ATM기에서 SC제일은행 거래 수수료가 획기적으로 낮아진다. 

오는 20일부터 SC제일은행 거래 고객들은 전국 GS25에 설치된 1만여대 제휴 CD/ATM기에서 SC제일은행 기기와 동일한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SC제일은행 고객들이 은행 영업시간에 GS25 CD/ATM기를 이용할 경우 예금 입출금 및 당행간 계좌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 받는 것이다. 

장호준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앞으로 금융·유통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많은 분야에서 국내 유통업계 강자 GS리테일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양사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S25는 전국망 점포를 통해 '우리 동네 금융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CD/ATM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로 수수료 면제 은행이 총 8곳으로 늘었다. 나아가 지방은행 및 증권사 등과의 제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주요 은행과 손잡고 2017년부터 은행 영업시간 내 수수료 없는 자동화 기기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라며 "ATM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고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가맹점은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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