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씨, 증권신고서 제출…오는 2월 코스닥 상장 목표

희망 공모가 밴드 1만200원~1만3400원, 내달 10일~11일 수요예측

[프라임경제]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엔에프씨(대표 유우영)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엔에프씨는 2월 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 엔에프씨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8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00원~1만34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184억원 규모다. 

엔에프씨는 다음달 10일~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7일과 18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2월 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제조사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 국산 원료의 대중화를 목표로 경쟁력 있는 화장품 원료 개발에 몰두, 현재는 국내‧외 대형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 성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엔에프씨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24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 2017년 대비 각각 22.8%, 18.6% 상승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9억원, 5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는 "일본산에 의존하며 대체 불가로 꼽히던 자외선 차단 필수 성분 이산화티탄(TiO2) 소재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신소재 개발을 통한 신규 성장 모멘텀 확보에 지속 노력 중"이라며 "독보적 강점인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소재 개발 및 제품 다변화는 물론, ODM‧OEM 사업 확대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