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 리부팅] (17) "이웃에 긍정적 영향 미치고자 창업 결심" 고병수 에임비 대표

2020-01-15 16:33:47

- 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 기술 스타트업 에임비

[프라임경제] "창업은 매일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그 말을 듣고 포기한다면 결코 창업을 이룰 수 없죠. 이 일을 통해 찾고 싶은 가치를 설정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해 창업한 IT 스타트업 기업 에임비는 법률 서비스를 간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4차 산업기술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점을 인정받아 올 3월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제2벤처 붐 확산전략 보고회'에 유망 신생기업으로 초청받아 참석하기도 했다.

▲육군 대위로 제대 후 창업에 성공한 고병수 에임비 대표. ⓒ 에임비

고병수 에임비 대표는 육군 대위로 제대한 뒤, 이웃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미래사회의 큰 임무를 수행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 이후 경기남부 제대군인지원센터에 도움을 받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고 대표는 "정보기술을 이용해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다. 만약 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해도 창업을 선택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고병수 에임비 대표와의 일문일답.

▲에임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올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정보기술로 이웃을 돕고 인류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국방부 추천기업으로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공패키지에 육성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민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법률 서비스를 접근할 수 있게 하고,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로 하는 업무는.

"회사의 대표로서 사업 기획·추진한다. 팀원은 7명이고 각자 전문 직군이 있지만 개발부터 브랜딩, 영업, 디자인, 분석까지 거의 대부분의 업무를 함께 도맡고 있다. 스타트업 특성상 팀워크가 중요한데, 동료들과 서로 배워 가며 성과를 내는 과정이 즐겁다."

▲지금까지 선보인 프로그램은 어떤 게 있는지.

"판결 예측 프로그램을 선보인 뒤 최근 군인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협업 툴 '밀담'을 개발했다. 경기 남부 제대군인지원센터에 이 서비스를 제공했고,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고 있다.

현재 직업군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모바일 기반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관사임당'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모바일에서 내보일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제대 후, 군인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국가에 봉사해보고 싶다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군 출신 기업가가 많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가 가는 새로운 길이 동료 군인들에게 다른 가능성을 열어 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사명감이 들어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됐다.

활동할 분야와 업무를 스스로 정하는 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이웃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 등이 동기로 작용했다."

▲창업 성공 노하우는.

"시간을 오래 들여 완벽한 준비를 하는 것보다 작은 것부터 직접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상에 앉아 혼자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배우는 것만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장-고객은 우연과 불확실로 가득한 전장과 비슷하다. 비즈니스라는 필드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던 게 가장 큰 노하우가 됐다. 이외에도 지인들과 경기남부 제대군인지원센터의 교육팀장님, 담당 상담사님, 군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창업을 꿈꾸는 제대군인에게 조언을 한다면.

"개인적으로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아직까지도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업하며 힘든 일이 있어도 에엠비가 개발한 서비스로 인해 누군가의 문제가 해결되고 위로가 된다는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 

처음의 마음가짐을 굳건히 다지고, 모두가 부정적일 때 해내고야 말겠다는 결단력을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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