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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장학재단 '산불 피해' 고성군에 도서관 재건립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1.15 16:46:48

[프라임경제] KT&G장학재단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의 한 도서관 재건립을 지원하고, 14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관식을 진행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부장(왼쪽)과 박영숙 도서관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G

강원도 고성의 지역도서관인 '빨간머리 앤의 작은 책마을'은 지난해 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약 3000권의 책과 전체 시설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도서관은 2011년부터 지역주민인 박영숙(63·여)씨가 자비를 들여 운영해 오던 곳으로, 마을 어린이들의 독서공간이자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되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소식을 접한 KT&G장학재단은 도서관 재건립 비용을 후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달 초 열람실과 커뮤니티실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향후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대형 화재로 배움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이 용기를 얻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서관 재건립 사업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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