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거래 고객수는 지난해 6월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 출범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핀테크 기반 혁신 서비스와 상품인 사이다뱅크는 출시 이후 5개월만에 회원 고객 20만명을 달성하는 등 거래자 수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저축활성화를 위한 '저축가요 캠페인'을 비롯해 △생명 존중 사상을 전파하기 위한 '은행저축프로젝트' △국내외 소외 아동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됐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조직 확대나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 등도 고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런 추세 때문인지 영업이익과 자산규모 면에서도 압도적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대비 12.7% 늘어난 1562억원이다. 총자산(8조4110억원)도 불과 1년만에 9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 최초 100만 거래 고객 돌파는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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