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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박우량 신안군수의 천지개벽할 발상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20.01.16 10:46:14

[프라임경제] 청정한 1004섬 신안군이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이제는 꽃을 테마로 하는 향기 나는 섬 조성으로 행복을 생산하는 섬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신안군은 최근 압해도와 중부권을 연결하는 천사 대교 개통으로 관광객 증가수를 집계하기 어려울 정도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기대감에 차 있는데요.

여기에 주민들은 박우량 군수를 지나친 표현으로 신의 한 수를 가진 천지개벽할 사람이라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박우량 군수는 지난 2008년 민선 4기 보궐선거에서 깜짝 구원으로 신안군수에 입성하면서 사계절 꽃피는 섬을 만들기 위한 역점사업을 추진해 계절별로 매년 40만 본의 다년생 꽃을 직접생산 14개 읍∙면에 분양하면서 꽃을 테마로 하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민선 7기에 들어서 꽃 피는 1004섬 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역점사업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이제는 '국가 섬 정원 지정'으로 '세계 꽃 박람회 개최'라는 엄청난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1004섬 4계절 꽃 피는 공원사업을 계획하면서 한국조경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장기발전 마스터플랜을 성공시키기 위해 전국의 전문작가들과 함께 꽃 피는 1004섬 공원화 개발에 탈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박우량 군수의 천지개벽할 발상에서 시작된 '사계절 꽃이 피는 섬', '바다 위 꽃 정원'은 각 섬마다 풍광 및 생태 특성에 맞는 꽃나무와 다년생 화초를 심어 형형색색의 튤립, 수선화, 수국, 맨드라미, 애기동백 등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아름답고 실속 있는 축제를 매월 개최하는 것이라 합니다.

이를 위해 14개 읍·면 343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마을 숲' 조성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공원이 없는 마을에는 마을 숲과 연계해 동네 공원을 조성하고, 작은 자투리 땅도 공원으로 만들고 나무 군락지가 있는 곳을 토지와 함께 매입해 공원으로 가꾸며, 사라져 가는 전통 숲을 복원해 사계절 푸르른 신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을 긋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1004섬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이 탈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매년 4월이면 임자도 해변의 백사장과 어우러진 튤립축제와 지도 선도에는 수선화 여인이라 불리는 할머니의 정성에서 착안한 수선화 축제, 홍도의 야생화를 테마로 하는 섬 원추리 축제와 도초면에는 수십만 그루의 수국을 테마로 하는 공원을 조성해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지도읍 병풍도에는 맨드라미 꽃으로 전체 마을을 수놓고 비금면에 해당화, 하의면에는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자은면에는 자귀나무 등 각 읍∙면에 특색이 있는 꽃과 가로수를 조성해 사계절 향기 나는 섬 조성과 함께 특히 압해읍 송공산 자락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분재공원에는 애기동백을 테마로 하는 겨울 꽃 축제를 개최하고, 반월∙박지도에는 라일락 등 보라색으로 섬 전체를 물들이는 '퍼플 섬'을 조성해 섬 주민들은 마을 지붕부터 주방그릇은 물론 옷 색깔까지 보라색으로 단장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탄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합니다.

박우량 군수가 4계절 꽃피는 천사 섬 신안군을 '국가 섬 정원 지정'으로 '세계 꽃 박람회 개최'라는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그를 '천지개벽할 사람'이라 부르는 호칭이 지나친 표현이 될지 아니면 현실로 드러날지 결과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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