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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교두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차급 넘는 임팩트

GM 첨단 라이트사이징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동급 최초 9단 자동변속기 탑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1.16 13:29:57
[프라임경제] 쉐보레가 자신들의 새로운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며 한국GM 경영정상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략 SUV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한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은 "쉐보레 SUV 라인업을 보다 강화할 트레일블레이저는 운전자의 개성을 극대화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는 스타일리쉬한 SUV다"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리드한 쉐보레의 글로벌 SUV이자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트레일블레이저를 선택한 고객들은 강렬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개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급을 뛰어넘은 차체크기, 동급 최고의 연비효율, 동급 최초의 9단 자동변속기와 E-Turbo 엔진의 완벽한 조합이 구현해 낸 뛰어난 주행성능,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만족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대담한 전면 디자인과 역동적인 후면 디자인으로 감각적이고 젊은 감성을 표현했다. ⓒ 한국GM


구체적으로 트레일블레이저는 대담한 전면 디자인과 역동적인 후면 디자인으로 감각적이고 젊은 감성을 표현했다. 특히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기본 모델은 물론, 고객들의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RS와 ACTIV 모델을 포함 총 세 가지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실내에서도 RS 모델만의 차별화를 위한 D컷 스티어링 휠, RS 전용 계기판과 레드 스티치 장식 등 세심한 디테일이 곳곳에 적용됐다. 

이와 함께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장 4425㎜, 전고 1660㎜, 전폭 1810㎜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2640㎜의 휠베이스 역시 급을 뛰어 넘어 한층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용량은 460ℓ로, 2단 러기지 플로어를 적용해 트렁크 바닥 부분의 높낮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6대4 비율로 풀 폴딩되는 2열을 접으면 최대 1470ℓ까지 확장된다. 

이밖에도 앞좌석 중앙 센터페시아 하단과 콘솔박스에 넓은 수납공간을 만들어 운전자가 각종 소지품들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트레일블레이저는 설계 단계부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GM의 첨단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해 차체에 하중이 실리는 부분은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게를 덜어내 고강성 경량화 차체를 완성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컬러 디자인은 감각적인 인테리어뿐 아니라 다양한 바디 컬러와 루프 컬러를 개인취향과 개성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해 차별화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 ⓒ 한국GM


또 차체는 기가스틸 22%를 포함한 78%의 고장력,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강성을 확보한 세이프티 케이지를 완성했다.

엔진은 두 종류로 1.2ℓ 가솔린 E-Turbo Prime 엔진과 1.35ℓ 가솔린 E-Turbo 엔진이 탑재된다. 두 엔진 모두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글로벌 차세대 터보 엔진이다.

그 중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새롭게 소개되는 E-Turbo Prime 엔진은 트레일블레이저의 LS와 LT 트림에 탑재돼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m의 준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쉐보레 말리부를 통해 뛰어난 힘과 연비를 모두 입증한 바 있는 E-Turbo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E-Turbo 엔진은 LT 트림부터 선택 가능하며, 프리미어 트림과 RS, ACTIV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기본이 되는 전륜구동 모델에는 라이트사이징 엔진과 함께 효율을 극대화하는 VT40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E-Turbo Prime 엔진, E-Turbo 엔진과 함께 각각 복합연비 13㎞/ℓ, 13.2㎞/ℓ를 실현했다. 

두 엔진 모델 모두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낮은 배기량에 따른 세제 효과는 물론, 공영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 차량이 누리는 각종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Z-링크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과 함께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 도로 여건을 가리지 않는 주행성능과 핸들링을 선사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AWD 시스템은 불필요한 연료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적 AWD와는 달리 FWD 모드 주행 시 프로펠러 샤프트의 동력 전달을 차단한다.

이외에도 트레일블레이저는 한층 진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더불어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능이 동급 최초로 추가돼 기존 USB 유선 케이블로만 연결할 수 있었던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무선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 정책에 따라 추후 적용). 

또 주행 중 케이블 없이도 편안하게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킥 모션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도 적용됐다. 
 
기본 트림부터 6개의 에어백은 물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첨단 능동 안전사양들을 LS 트림부터 적용해 고객들이 차급에 상관없이 쉐보레가 자랑하는 최고의 안전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운전 중 전방을 주시하면서 각종 주행정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시스템, 에어로 셔터 등 차급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판매가격 △LS 1995만원 △LT 2225만원 △Premier 2490만원 △ACTIV 2570만원 △RS 26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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