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올해도 매출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7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올해 약가인하 인슈에도 불구하고 카나브를 필두로 한 전문의약품(ETC) 품목 처방증가로 약 10%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보령제약은 매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4분기 역시 그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16.9%, 33.9% 늘어난 1317억원, 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ETC와 수탁사업부문의 성장에 기인할 것"이라며 "ETC의 카나브패밀리 매출은 지난해동기대비 17.7% 증가한 174억원, 도입의약품인 GLP-1 계열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 항암제 젬자 및 젤로다 등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보령제약의 매출액은 5691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1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동기대비 5.2% 감소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카나브패밀리와 대형 도입의약품의 처방성장에 기인해 지속 성장이 예상되며, 수익성은 연간 100억원 수준의 예산공장 감가상각비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