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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 현장으로 간 이유, 우리나라의 방향성 호소"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1.22 14:18:04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19일 인천공항에서 정계 복귀한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19일 귀국하면서 "(정계 복귀한 이유가) 우리나라의 가야 할 방향에 대해 호소 드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 앞에서 "1년 4개월 만에 국민 앞에 뵌다"면서 "큰 기대와 과분한 사랑을 주신 국민들께 부응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 합쳐 만든 바른미래당에 대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만들었다"면서 "바른미래당의 어려운 것도 저의 책임"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년간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정치를 한 이유에 대해) 부조리한 사회를 바꾸고 희망을 잃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표했다.

이어 "(정치를 한 이유에 대해) 부조리한 사회를 바꾸고 희망을 잃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었다"면서 "이 시점에서 정치 현장으로 뛰어든 이유론 우리나라의 가야 할 방향에 대해 호소드리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앞으로의 변화해야 될 사회에 대해 "행복한 국민이 부강한 국가를 만든다는 신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나라는 △행복한 국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법치주의 수호와 권력의 사유화 방지 등 지향점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 전 대표는 응원 사재기를 언급하면서 "불공정은 더 나은 삶·행복·희망을 짓밟고 열정도 불공정의 벽 앞에선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에 대해 "진형논리·구태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본인이 옳다는 것인) 한 가지만 강요하는 것은 전체주의"라고 비판했다.

또한 안 전 대표는 "야권도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막무가내식 통합으로) 일대일 구도로 가는 것은 집권 여당이 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구 출마에 대해 "총선엔 출마하지 않겠다. 다음 국회에서 많이 진입하는 것이 조건"이라고 발언했다.

이날 인천공항에선 안 전 대표의 귀국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겸 권한대행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등 바른미래당 관계자들과 전국 각지의 안철수 지지자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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