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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정치권력 대물림, 국민 정서상 납득 어려워"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1.22 14:11:08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력의 대물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력의 대물림에 대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에 대한 지적으로 분석된다.

김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로 구성된다"면서 "그러나 지역위원장은 평소 당원을 조직하는 위치에 있어 경선 시 권리당원 부분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지역위원장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 자녀가 지역위원회의 주요 직책을 맡았다면 실질적으로 당내에서 다른 인물과 경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당의 청년기구 의장으로서 부모가 현재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 다음 임기에, 그 자녀가 같은 정당의 공천으로 출마한 것은 국민 정서 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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