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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제성장률 2.0% 성장…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1.22 14:22:23

[프라임경제] 작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0%에 그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지난해 GDP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미친 2009년, 0.8%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경제 성장세를 보여준 것이다.

또한 한국은행이 추산한 잠재성장률 2.5%에서 2.6%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다만 4분기 성장률은 정부의 재정 집행 효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2.0%대 성장률은 유지했다.

작년 경제가 부진했던 배경에 대해선 반도체 업황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전 세계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수출·설비투자 부진과 민간소비 위축 등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연간 성장률을 지출 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1.9%, 정부소비는 6.5% 증가했지만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3.3%와 8.1% 감소했다.

연간 성장률 지출 항목 중 2019년 수출은 1.5%를 보여줘 2018년에 3.5%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2%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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